즐거운 출산 이야기 - 자연주의 엄마와 투덜이 아빠의
아만다 버러월쓰.전만배 지음 / 네모난정원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하나의 생명이 탄생한다는 것은 얼마나 벅찬 감동의 순간일까요?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만나 결혼을 하고 그들과 같은 아이를 낳고 산다는 것.
어떻게 보면 너무나 평범한 인생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런 평범한 삶조차 허락되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참 많은 것 같아요.
누구나 말하듯이 짚신도 짝이 있다고 하고, 세상의 절반은 남자, 여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위를 둘러봐도 다 결혼한 사람 아니면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더라구요.
한참 봄을 맞이해서 꽃 구경을 다니는 사람들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너무나 행복하겠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느 순간 운명처럼 자신의 짝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비록 지금 내 주변에는 없지만 말이죠.
책에서처럼 국경을 초월한 사랑을 하게 될지 누가 알겠어요.
정말이지 사랑에는 국경도 없고, 나이도 없다는 말.
이처럼 한국 토종인 남편과 파란 눈을 가진 캐나다 부인의 출산 이야기에요.
부모님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되려면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봐야겠죠?
출산이라는 아주 중대한 일을 앞두고 서로간에 새삼 문화와 세대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데, 어떻게 그 벽을 슬기롭게 넘을 수 있을까요?
집에서 아이를 낳는다는게 사실 예전에는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다 병원에서 출산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되어잖아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상식에 도전하는 이야기?
남들과 다르다는 게 너무나 이상한 우리나라에서 그것은 자칫 서로간에 오해를 살 수 있게 되죠.
태아도 소리를 듣고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들은 것 같아요.
그래서 태교가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출산을 앞두고 부부간에 사랑이 더 충만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신비로운 생명 탄생의 순간.
지금은 비록 책으로 읽지만 언젠가는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겠죠?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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