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해킹
김규봉 지음 / 골든북미디어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최근의 전쟁은 과거의 전쟁처럼 직접 총이 발사되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사이버공간 상에서의 전쟁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전자기전은 물론이고 위성에서 이루어지는 우주전쟁, 그리고 가상의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컴퓨터 사이버 전쟁 말이죠.
그런데 여기에 더 나아가서 책에서는 바로 브레인 해킹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과학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나노 기술과 뇌 과학.
사실 나노 기술을 제대로 이용한다면 의학에서도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자칫 이런 과학을 발달을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곳에 쓰지 않는다면 나쁜 곳으로 쓸 수도 있겠죠.
바로 군사적인 목적이나 정보를 캐기 위해서 이런 기술을 응용한다면 책에서처럼 대선 후보의 뇌를 해킹할 수도 있겠죠.
이런 SF 소설은 자칫 그 이야기가 너무 허무맹랑해져서 재미가 반감될 수도 있는데 전문적인 지식으로 치밀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그만큼 더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들어서 재미를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미래를 그리는 이야기들이 역사를 통해서 보면 과거에는 그저 공상으로만 여겨졌던 일들이 실제 지금 우리들에게 현실로 다가온 경우들이 많잖아요.
어쩌면 이런 브레인 해킹이라는 기술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군사 기밀뿐만 아니라 이제는 산업 기밀까지도 국가간에 지켜야 하는 소중한 정보이자 자원이 아니겠어요.
한 나라가 살고 죽는 것은 이제 막강한 군사력이 아니라 이런 소중한 정보를 어떻게 잘 지켜내느냐에 딸린 것일 수도 있죠.
올해는 바로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죠.
그럴 때 이런 이야기는 더 관심을 끄는 것 같아요.
중국이 바로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려고 하죠.
정치부 기자인 주인공의 아버지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의문점을 발견하게 되죠.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산업스파이 사건과 국정원, 그리고 여당의 차기 대권 후보까지 조종하려는 중국의 음모가 드러나죠.
이처럼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독자들을 사로잡게 될 스릴 넘치는 과학 추리 소설.
브레인 해킹은 어쩌면 앞으로의 전쟁을 보여주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그만큼 공상과학 소설이기도 하면서 현실적으로 느껴진다는 거에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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