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날아다니는 철학
정호일 지음 / 리베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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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철학이라고 하면 머리가 아파오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수많은 위대한 철학자들이 있었지만 글쎄요?
그 철학자들이 한 말들이 과연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 걸까요?
그저 철학이라는 것을 우리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그냥 똑똑한 사람들의 학문 아니면 그냥 말장난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철학이 왜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면 결코 철학이 우리들의 생활과 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아요.
저자는 철학이 죽은 시대를 꿈과 희망이 죽은 시대라고 말하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그동안 우리들이 철학을 어렵게 생각한 것은 누가 철학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지 않았기 때문인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자는 사학과를 졸업하고 소설을 썼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들이 교과서나 철학 서적보다는 당연히 소설을 좋아하고 더 쉽게 이해하는 것처럼 철학을 소설처럼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책에서는 그렇게 주요한 철학 사상을 단순히 겉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상과 개념을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철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철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왜 읽어야 되는지 어떻게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소설처럼 읽혀지고 쉽게 배울 수 있는 동서양의 철학 이야기.
어느날 사라져버린 세라. 하지만 세라는 자신과 같은 반 학생이 왕따로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리를 찾기 위한 사이버 운명 게임에 참가하게 되죠.
이에 세라의 아버지가 세라를 구하기 위해서 그 운명의 게임에 들어가서 승부를 벌이게 된다는 내용이 이 책의 줄거리에요.
그 승부는 12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단군 이야기부터, 동양의 노자, 서양의 데카르트와 같은 유명한 철학가들과 그들의 사상이 등장해요.
과연 세라와 아버지는 그 승부에서 승리해서 운명의 게임을 이길 수 있을까요?
철학은 바로 인류가 걸어온 발자취이자 앞으로 인류가 걸어야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싶네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도 우리들은 끊임없이 사유해야겠죠.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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