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하노이
김남일 외 지음 / 도서출판 아시아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하노이라고 하면 바로 베트남의 수도이죠.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서 시가지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지는데, 구시가지는 베트남의 여러 왕조를 거쳐오면서 만들어진 수많은 탑문과 성벽으로 둘려져 있고, 신시가지는 프랑스 식민지시대에 작은 파리로 불릴 만큼 프랑스식의 근대건축물이 남아있어요.
날씨는 여름에는 덥고 습하지만 겨울은 비교적 시원하고 건조하다고 하네요.
5월에서 9월까지 대부분의 비가 내리는 우기가 시작된다고 해요.
교통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스쿠터가 있고, 버스도 그 노선이 많이 정비되었다고 하네요.
베트남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해서 좋은 곳 같아요.
아는만큼 좋아하게 된다고 했던가요?
하노이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이야기와 지금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베트남의 건국신화와 같은 전설에서부터 호찌민과 베트남전쟁 등
지금 베트남, 하노이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뿌리와 시간, 그리고 영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될 것 같아요.
1부에서는 하노이의 뿌리에 대한 여행인데요.
건국신화는 물론이고 목 잘린 공주 미 쩌우의 이야기, 2,000년을 이어온 그 기억의 뿌리를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2부에서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에요.
하노이의 시가지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뉘어지는데,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하노이의 특별한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3부에서는 영혼에 관한 이야기에요.
베트남 전쟁이라는 아픈 기억을 가진 하노이 사람들, 그들이 꿈꾸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저 단순히 여행잡지에 나오는 하노이의 모습이 아니라 진정 하노이가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면서 하노이와 하노이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시간과 공간과 영혼.
이런 이야기를 통해서 다른 여행지와는 다른 특별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한 번 가게 되면 책에서 읽었던 이야기를 통해서 더 친근하고 더 좋아할 수 있게 되지 않겠어요?
그저 보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여행.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오랜 시간을 이어온 하노이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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