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를 찾아서 세용그림동화 8
실비아 리버먼 글, 제러미 웬들 그림, 김현좌 옮김 / 세용출판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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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쥐가 정말 무서웠는데..
요즘은 만화에서 너무 귀엽게 나오더라구요.
아마도 미키마우스는 모든 아이들이 좋아할거요?
그런데 정말이지 궁금한 건 생쥐가 치즈를 그렇게 좋아하는 걸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치즈를 잘 안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치즈에 대해서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말이죠.
치즈를 찾아서는 어린 쥐인 아치볼드가 처음으로 먹을 것을 구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이야기에요.
누구나 처음 도전하는 것은 무섭기도 하고 두려기도 하죠.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이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도 그런 것 같아요.
무섭고 두렵다고 웅크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지 못하면 결코 어른이 되거나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거잖아요.
마치 아치볼드가 처음으로 식료품점에 들어갈 때 무서워했던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막상 식료품점에는 맛있는 것도 많고 이것저것 구경할 것도 많죠.
그런데 부모님 말을 듣지 않으면 나쁜 아이 아니겠어요?
역시나 아치볼드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무시해서 그만 구멍에 꽉 끼어버리게 되요.
아이들이 재밌게 볼 수 있도록 그림도 밝은 톤이고, 원색적인 그림들이 이야기를 무척이나 실감나게 살려주고 있어요.
과연 아치볼드는 무사히 처음으로 먹을 거리를 구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봐요.
그러면서도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하는지, 때로는 호기심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해요.
지금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은 아이이지만 조금 더 크면 씩씩하게 자신의 모험을 떠나겠죠?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꿈을 꾸었으면 좋겠어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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