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학원의 청춘합창 - 내 인생 최고의 지휘자는 하나님
윤학원 지음 / 두란노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음악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장르가 있죠.
더구나 소리를 만들어 내는 악기들도 너무나 다양하게 있다는 것.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지 못하는 악기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여러가지 악기보다 더 좋은 가장 좋은 악기는 바로 우리들의 목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노래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잘 못하는 사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목소리에는 어쩌면 영혼이 담겨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더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클래식 음악을 들을 때에도 악기가 더 많아질수록 웅장해지고 음악의 깊이가 느껴진다고 해야겠죠?
그래서인지 합창도 한 사람의 목소리보다는 더 깊은 울림과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단지 여러 사람이 함께 부른다고 해서 그런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겠죠.
서로가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은 아마도 지희자의 몫일 것 같아요.
합창계의 세계적인 거장인 윤학원 선생님의 인생을 통해서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합창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들은 천상의 목소리를 합창을 통해서 들을 수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누구나 자신의 인생에 목표가 있겠죠?
이루고 싶은 꿈도 있고, 열정도 있고, 윤학원 선생님의 경우는 오직 음악가로서의 길을 걸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많은 음악가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최고의 감동을 줄 수 있었던 것은 단지 혼자만의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함께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는 그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은 아닐까 싶네요.
그러나 많은 연습을 해도 막상 인간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잖아요.
또는 자만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항상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겸손한 모습을 보면서 그의 연주가 그토록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합창들 통해서 우리들의 인생을 보는 듯 하기도 해요.
그 속에는 웃음도 있고 눈물도 있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한 번의 연주를 위해서 흘려야 하는 땀방울들.
합창이 모든 단원들의 마음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처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함께 조화롭게 이루어질수는 없는 걸까요?
혼자이기 보다는 함께를 선택한 그들처럼, 세상도 혼자이기보다는 함께 어울려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마도 처음에는 서로가 각자의 소리만을 내다보면 멋진 하모니가 만들어지지 않겠죠.
하지만 연습을 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서 맞추어 가면 어느새 하나의 목소리로 합쳐질 수 있는 것처럼 우리들의 삶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서로 다툴일도 많지만 하나님 말씀에 따라서 서로 하나가 되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아요.
합창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이 없으면 좋은 연주가 만들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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