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문 1 - 고향편 청춘의 문 1
이츠키 히로유키 지음, 박현미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청춘이라는 것은 영원하지 않기에 더욱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들의 삶이라는 것도 결코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을 매 순간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결국은 죽을 것을 알지만 결코 삶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산다는 것.
마찬가지로 청춘이라는 것도 사라지기 때문에 주어진 순간을 최선을 다해 그 빛나는 시간을 보내야 하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자인 이츠키 히로유키는 일본 문학계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죠.
밀리언셀러가 된 책들도 많고, 영화나 연극, 드라마가 된 작품도 많다고 하네요.
청춘의 문에서 소년이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과정.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와 죽음 등을 통해서 깨닫게 되는 인생의 의미, 사랑 등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어쩌면 바로 자신의 인생이 투영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후쿠오카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과 함께 한반도로 와서 초등학교 시절을 서울에서 보냈다고 하네요.
그리곤 평양에서 패전 후 1년 동안의 난민생활을 한 후 38선을 넘어 남한으로 탈출한 후 후쿠오카로 귀환했지만 와세다대학교에서 입학했지만 중퇴를 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르포라이터, 방송작가, 편집자 등 여러 직업을 거친 후 소설현대신인상, 나오키상 등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화려하게 데뷔하게 되죠.
청춘의 문도 그 발행부수가 2,200만 부를 넘는 스테디셀러가 되었다고 하네요.
초판부수가 100만 부라는 것은 현재까지도 출판업계의 최고 기록이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부키 신스케는 일본이 패전한 당시에 유년시절을 보내게 되죠.
신스케의 아버지는 강제징용된 조선인을 구하고 죽게 되죠.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 친구의 형이 바로 아버지가 구해준 사람들 중에 한 명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참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은 알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 돌아도 결국 한 곳에서 만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성장 과정에서 우리들은 수많은 고민을 하게 되죠.
이성이나 사람들과의 관계, 미래에 대한 다양한 고민들이 묻어나고 있는데, 뜨거운 청춘의 시기에 우리들은 어떻게 보냈을지 생각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군가에게는 시작이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되겠죠?
그 뜨거웠던 청춘의 순간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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