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계간 미스터리 2011.겨울 - 34호
청어람M&B 편집부 엮음 / 청어람M&B / 2012년 1월

요즘도 날씨가 아직은 춥죠?
겨울이면 생각나는 건... 군고구마, 군밤... 그리고 따뜻한 방 안에서 읽을 수 있는 추리소설 한 권.
사실 밖에 나가는 것보다 추울 때는 방 안에서 흥미로운 책 하나 읽는 게 더 좋을 때가 있죠.
그런데 아직 우리나라의 추리소설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아직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죠?
물론 편수가 적은 것도 있지만 호기심을 자극할만큼 소재가 부족하고, 그런 기술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런면에서 본다면 이처럼 추리소설에 대해서 비록 계간이지만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는 통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특집인 2011년 추리소설 결산.
대부분이 모르는 작가이고, 작품이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좋은 작품을 알게 되어 좋았던 것 같아요.
비록 우리나라 작가가 없어 많이 아쉬운 점이 있지만 말이죠.
국내단편으로 소개된 김주동의 파탄과 조동신의 프레첼 독사.
아직은 많은 발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식민지 시기 아동문학가의 탐정소설이라는 독특한 특집 기사는 글쎄요?
그 시대를 모르기 때문에 조금은 몰입하는데 힘들기는 하지만 어떤 특별한 경험이었다고나 할까요?
거기에 신간안내 및 추리문학계의 소식 등.
단편소설에는 볼 수 없는 전반적인 추리소설에 관한 여러가지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리저리 뛰어 다니지 않아도 추리 소설에 관해서 한 번에 쭉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지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고 싶을 것 같네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