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격려의 말 366일 - 와타나베 수녀님의
와타나베 가즈코 지음, 이순동 옮김 / 황소자리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일년 365일? 아니 366일.
특히나 이 책에 의미를 둘 수 있는 것이 바로 2011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2012년을 맞이했다는 거죠.
누구나 매년 새해가 되면 새해계획을 세우죠.
그러다가 되돌아보면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버리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항상 매일 저녁에 하루를 마감하면서 일기를 쓰고 싶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처럼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더 힘든 것 같아요.
항상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살아야 하는 걸까?
왜 인생을 살다보면 수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의문들이 생기는 걸까?
이 책은 이처럼 어지러운 마음을 바르게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와타나베 수녀님의 강인하고 아름다운 삶.
그런 삶이 녹아들어 있는 잠언집.
매일 매일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인 것 같아요.
세상을 살면서 왜 그렇게 우리들을 지치고 힘들고 아프게 하는 것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지친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치유해줄 수 있는 따뜻한 말 한 마디.
그런 말들이 담겨 있는 책이라고나 할까요?
저자인 와타나베 가즈코는 사실 어린시절 충격적인 사건을 겪었어요.
바로 그녀의 아버지가 당시 어린 그녀의 앞에서 총탄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목격하죠.
그 후에 수녀가 되고 미국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일본으로 돌아와 교수 및 학장이 되죠.
이처럼 성공을 했지만 항상 마음 속에는 어릴 적 상처가 남아있을 수 밖에 없죠.
그렇기 때문에 엄청난 정신적 번뇌를 겪었고 우울증까지 앓았지만 사랑의 힘으로 그 모든 고통을 견딜 수 있었고 종교인으로 교육자로 자신의 성공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일본의 정신적인 지도자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만약 그녀가 상처를 겪지 않았다면 그녀가 힘든 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과연 그렇게 상처를 받고 힘든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었을까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을까요?
행복이라는 것은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잖아요.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는 것. 그렇게 사소한 행복을 찾아가는 것.
우리들은 그런 것들을 잊고 살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이제부터로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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