맡기는 기술

맡기는 기술 - 당신은 평범한 인재로 비범한 성과를 만드는 리더인가?
오구라 히로시 지음, 박혜령 옮김, 전미옥 감수 / 와이즈베리 / 2011년 12월

사실 일을 하다보면 누군가에게 일을 시키는 것보다 자기가 다 하는 것이 마음에 편할 때가 있죠?
왠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면 불안하고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누가 보면 일을 아주 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리더로서의 자격이 있는지는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아요.
리더라면 일을 맡아서 하는 것보다는 일을 적성에 맡게 잘 분배하고 관리하는 사람 아니겠어요.
과중한 업무에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적절하게 일을 잘 맡김으로서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
이것이 바로 맡기는 기술에서 이야기하고 싶은 윈-윈전략이 아닐까 싶네요.
또한 일을 맡기기는 하지만 사사건건 간섭을 하는 것은 신입사원이나 서툰 직원들에게 조언이나 도움을 줄 때는 괜찮겠지만 그것도 한 두번이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하면 안되겠죠.
스스로 맡아서 일을 잘 해내면 그만큼 부하직원들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실력도 늘지 않겠어요.
일을 맡기고 진짜 리더가 할 일을 하는것.
하지만 이처럼 책에서 이론으로 말하는 것하고 실전에서 일을 하는 것 하고는 차이가 있겠죠.
물론 시행착오도 있을 수 있을거에요.
일을 맡겼는데 잘 하지 못하고 실수를 한다면 차라리 직접 처리했으면 금방 끝나고 일도 잘 되었을거라는 마음이 들겠지만 참고 부하직원들을 믿고 맡기다보면 그만큼 수준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무작정 맡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일을 맡기지만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그만큼 철저하게 위험을 관리함으로써 잘 관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리더의 역할이고 능력이지 않나 싶네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일을 해야되죠.
또한 누구나 무리가 될 수 있는 일이 있지만 그것이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도 있고, 한 번 맡겼으면 끝까지 믿어야 한다는 것. 그러면서도 부하직원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는 것.
물론 자신이 모든 일을 맡아서 충분히 처리할 수 있을만큼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도 과연 언제까지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혼자 모든 짐을 지는 것보다는 적절하게 짐을 덜어내고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
그것은 어쩌면 자기자신에게도 도움이 되는 거 아닐까요?
어쩌면 아직까지 맡기는 기술이 없어서 혼자서 처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리더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