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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요, 내 말 듣고 있어요? - 까칠하고, 답답하고, 꽉 막힌 상대와 소통하는 다섯 가지 비결
베버리 D. 플랙싱턴 지음, 공경희 옮김 / 다른세상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현대 사회에서 유독 소통의 문제가 제기되는 것은 왜 일까요?
과거에는 문자도 없고 말도 없어서 더 의사소통이 어려웠을텐데 지금은 언어라는 것을 통해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을 수도 있고 글을 통해서도 표현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대방의 말을 잘 경청하기 보다는 자신의 말만 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양방향 의사소통이 아닌 단방향의 의사소통.
그것은 어쩌면 저자가 말하고 있는 필터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겠죠.
내가 전부라는 필터를 가지고 내가 아닌 다른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의사소통이 아니라 무언가 왜곡되고 변형되어지는 이야기들.
그렇기 때문에 소통을 위해서는 먼저 상대방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먼저 봐야하지 않을까요?
옛 속담에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처럼 때로는 우리들은 자신의 잘못은 보지 못하면서 상대방의 잘못만을 지적할 때가 있죠.
내가 가지고 있는 필터를 인식하고 상대에게도 그런 필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을 시작으로해서 소통을 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소통의 비결을 다섯가지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동안 상대방과의 잘못된 관계는 어쩌면 이런 소통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즉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상대방과 나의 이런 잘못된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
즉,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잘 통하는 멋진 사람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생활을 하거나 인간관계에서 매력적인 일이겠죠.
일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
소통이 잘 되는 사람들은 그만큼 회사에서도 필요하고 이성관계에서도 이상형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것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소통은 잘 되지 않죠.
때로는 소통을 잘 하려고 하면 할수록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소통은 어쩌면 꿈을 이루거나 성공을 위해서도 필요할 수도 있죠.
저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있듯이, 서로간의 관계에서도 어떤 필터가 존재한다는 것.
그 필터가 때로는 관계를 원활하게 해줄수도 있지만 잘못된 필터는 관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필터를 좋은 필터로 바꾸는 노력을 해야될 것 같아요.
소통은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