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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일본 핵발전의 진실 - 우리도 반드시 알아야 할
야마모토 요시타카 지음, 임경택 옮김 / 동아시아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그동안 다른 어떤 에너지 자원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원자력발전이 큰 위기를 맞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를 쓰다보면 어쩔 수 없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각종 오염 물질들을 배출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태양에너지나 풍력발전 같은 자연친화적인 에너지를 쓰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를 수 밖에 없어 인간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서 필요한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핵이라는 것을 과학의 힘을 빌어 인간이 창조해내지 않았겠어요.
그리고 그 발전을 통해서 영원히 꺼지지 않은 불을 발명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바로 인간의 오만이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이번에 일본 원자력 사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전소를 덮쳐 정상적인 작동을 하지 못하게 한 것은 자연재해일 수 있지만 그 피해는 너무나 엄청난 것 같아요.
방사능이 유출되면 그 지역은 정말이지 죽음의 땅이 되어버리고, 만약에 바다에 흘러들어가게 되면 심각한 오염이 되지 않겠어요.
바람을 타고, 바다를 통해서 전 세계 어디든지 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아무 냄새도 아무 색도 없이 조용히 사람들을 죽이는 공포의 핵.
단순히 이런 에너지원으로 사용해도 초래하게 되는 위험이 큰데 만약이 이런 핵을 무기로 만든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요?
원자력발전을 통해서 나오는 핵폐기물이나 부산물 등을 통해서 핵무기를 만든다면 세계는 또 다시 긴장 속에 접어들겠죠.
북한도 이런 핵무기를 가지고 위협을 하고 있지만 정작 핵이라는 것은 전통적인 무기와 달리 모든 것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그 반감기가 엄청나기 때문에 대대손손 피해가 고스란히 대물림된다는 데 그 위험성이 있는 것 같아요.
제2차세계대전에 일본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인한 피해자가 아직도 있는 것을 본다면 그 참상은 말하지 않아도 되겠죠.
아무리 핵무기를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하나라도 위험한 사람들 손에 들어가거나 부주의로 인해서 터져버린다면 앞으로 인류의 미래는 어쩌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비단 영화에서 보여지는 암울한 미래의 모습이 아니더라도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는 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