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미스터리 2011.가을 - 33호
청어람M&B 편집부 엮음 / 청어람M&B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왠지 겨울이 되면 미스터리 추리물에 관심이 가는지 모르겠어요.
추운 날 따뜻한 방에서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를 아는 사람들은 알겠죠?
수많은 미스터리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 유명한 것들은 전부 외국작가의 작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것은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미스터리 이야기가 쓰어지기 시작한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도 있겠지만 그만큼 아직은 풍부한 작가층과 독자층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좋은 작품을 내어놓는 작가들이 있고 그것을 기꺼이 읽어주는 독자들이 있기에 어쩌면 우리나라의 미스터리 작품들에 대한 미래는 밝지 않나 싶어요.
특집 기사로 "다시, 김내성", 특집 기사 "번역가 정태원 추모", 그리고 미스터리 신인상에 당선된 작품인 "위험한 호기심", 단편으로 "킬 힐"과 "우리 동네 살인마"가 실려 있어요.
최근에는 수사물이 TV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고 있잖아요.
미국드라마에서부터 한국드라마까지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비결은 그것이 바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재의 모습이기도 하고 사람들의 내면에 숨겨진 본성을 볼 수 있다는 것 아닐까 싶어요.
지킬박사와 하이드처럼. 누구나 선과 악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하지만 인간이기에 악보다는 선을 행하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반드시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완벽한 범죄가 있을까요? 그것을 찾아내는 사람들... 탐정.
사실 범인을 밝히는 것보다 찾아가는 그 과정이 더 재미있는 건 뭘까요?
다시 한 번 추리소설에 빠져들 수 있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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