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살리는 의사
장경문 지음 / 두란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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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때는 의사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어요.
그것이 꼭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거룩한 뜻이 아니라, 요즘은 의사가 되면 명성도 없고 돈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비록 의사가 될 때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지만 진정 생명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환자를 돈이 아닌 인격으로, 생명으로...
저자는 내과의사로서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많은 환자를 돌봐왔는데, 이제는 그보다 더 사람들의 마음을 살리는 일을 더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가 어떻게 사람을 생명을 살리는 의사에서 사람의 영혼까지 살리는 의사가 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스스로를 111사역자라고 하더라구요.
그것은 하루에 한 명 이상 유일하신 예수님을 전한다는 뜻인데요.
어쩌면 이 말은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누구나 하나님에게서 주어진 사명이 다르겠죠.
저자처럼 의사가 되어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 수도 있고, 누군가는 열심히 일을 해서 세상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내기도 하고, 저마다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일을 하고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런 사명과 더불어 세상에는 구원할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에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영접하게 만드는 것.
전도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거 아니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전도를 하는 것을 힘들어하죠.
하지만 진정으로 자신의 마음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면 언제나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용기와 힘을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도를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해주고 한 영혼을 구할 수 있지만 그보다 더 자신의 마음에 감동과 은혜가 나타나는 거 아닐까 싶네요.
아마도 병든 사람들이 단순히 몸만 건강해져 퇴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치유받고 나갈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가 있는 그 곳에는 성령의 은총과 사랑과 평화가...
울음과 슬픔이 있는 곳이 아니라 웃음과 행복이 있는 병원이라고 하면 상상이 갈까요?
마음은 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전도.
과연 현장에서는 어떻게 전도를 해야 할까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전도법이라고 하던데, 사실 지금 스스로에게도 물어보고 싶은 말인 것 같아요. 행복하십니까?
많은 경험들을 통해서 어떻게 전도를 해야 되는지 전도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첫째, 전도 대상자의 마음 문을 여는 것.
둘째, 그렇게 열린 마음 마음 문에 복음을 전하는 것.
사실 이 두가지만 있다면 전도하는데 문제가 될 게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도를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죠.
여러가지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들.
전도를 하게 되면서 생각하게 되는 수많은 고민들에 대한 속시원한 해답들을 찾을 수 있을거에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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