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매니저는 평강공주가 아니다
강현민 지음 / 코너스톤라이프 / 2011년 9월

처음에 봤을 때는 제목도 참 이상하고 표지도 참 안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도대체 매니저와 평강공주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
그리고 평강공주라고 하고서는 왜 생뚱맞게 투구가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죠.
이 책을 쓴 저자도 그렇게 평범한 이력을 가진 사람은 아니더라구요.
학사장교를 해서 소대장, 인사장교를 하고 중위로 전역을 했으며, 생명보험에서 세일즈를 시작하고 지금은 자산관리회사를 경영하고 있다고 해요.
저서도 이 책 말고, 매니저 지침서, 자산 관리학, 화법의 중요성 등을 출간했어요.
그만큼 세일즈에 관해서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비즈니스라는 것이 어떻게 보면 좋은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세일즈를 잘 하느냐가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거 아니겠어요.
그만큼 세일즈가 중요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모든 회사들이, 사람들이 세일즈에 목숨을 걸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쉽지 않은 거 아니겠어요.
물론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도전을 했지만 성공을 하지 못한 사람들도 있을거에요.
어떻게 보면 그들이 처음부터 잘못된 길을 들었거나 또는 중간에 잘못된 길을 택한 거겠죠.
그런 사람들에게 올바른, 성공할 수 있는 길로 갈 수 있게 이정표를 제시해 줄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저자가 겪었던 풍부한 경험과 조언들.
왜 매니저는 평강공주가 되면 안되는지.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들을 통해서 왜 실패할 수 밖에 없었는지, 성공하는 사람들은 무엇이 다른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직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적자원이겠죠.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 사람을 뽑을 때 바보같은 사람을 고용하는 거라고 하네요.
왜냐하면 자신들이 평강공주이기 때문에 바보 온달이라도 훌륭한 장군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에요.
그런데 아무나 평강공주가 되거나 바보 온달이 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어요.
인적자원이 중요한 만큼 제대로 된 인재를 뽑아야하고 그런 인재를 찾을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것이 어떻게 보면 매니저가 할 일이 아니겠어요.
책을 읽으면서 어떤 매니저가 되어야 하는지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어떤 인재가 과연 조직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지...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