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만 해도 직장에 한 번 들어가게 되면 아주 특별한 일이 없으면 평생 직장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이런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사라져버린 것 같아요. IMF를 겪고 구조조정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니던 직장을 잃게 되었잖아요. 지금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경제가 어려운 시기이고, 취업자들은 많은데 정작 일자리는 부족해서 취업문이 정말 바늘구멍보다 더 좁아진 것이 현실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수많은 경쟁자를 이기고 마침내 회사에 취직을 했다고 해도 그것이 평생을 보장해 줄수는 없는 거라는 걸 이제는 모든 사람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죠. 과연 제목처럼 언제까지 회사를 잘 다닐 수 있을까? 이것이 지금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직장인들의 생각이고 비애가 아니겠어요. 사오정, 오륙도... 불안한 미래. 가장 열심히 일해야 할 때 회사에서 내몰릴 수 있다는 생각에 참 서글퍼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보게되요. 위기가 기회라는 말도 있지 않겠어요. 열심히 일하고 자기 계발을 해서 오히려 회사가 잡는 사람이 되는 것은 어떨까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그렇게 된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겠죠. 직장인들은 매일 매일 사표를 쓴다는 말이 있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자신이 아닌 가족을 생각해야 하는 것이 바로 가장의 일이고,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목적이겠죠. 그런데 매일 매일을 불안하게 살아야 한다면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요? 초고속 성장을 지나오면서 한 때는 장미빛 미래를 설계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현실은 그렇게 꿈만 꿀수는 없죠. 위기의 시대에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비즈니스의 세계는 정말로 냉정한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그 곳에서 살아남으려면 최선을 다해서 싸우고 이겨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 자신의 모습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어떻게 해야 멋진 미래를 설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해야 하는 시점에 온 것 같아요. 어쩌면 지금보다 더 어려운 길을 걸어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 길을 가야만 하는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에게 힘내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