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행복하면 그만이다 - 개정판
우에노 치즈코 지음, 나일등 옮김, 이완정 감수 / 이덴슬리벨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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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실 봄이 되거나 여름이 되거나, 물론 가을이 되어도 그렇지만 특히나 겨울이면 더욱 더 추워지는 것은 바로 혼자이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여우 목도리, 늑대 목도리를 찾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쩌면 몸이 추운 것보다 마음이 더 추운 것이 문제죠.
물론 초라한 커플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다고 말들을 하지만 싱글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감당해야 하는 것들이 있고 또한 부러운 것들이 있는 것 같아요.
반대로 생각하면 커플이 보기에 싱글이 좋은 점들도 있겠죠.
문제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싱글이지만 언젠가는 커플이 되겠죠.
어쩌면 개구리가 더 높이 뛰기 위해 움츠리는 것처럼 지금은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우울하게 지낼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주어진 시간을 보내는 것.
사실 자신보다는 주위의 시간이 더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나이가 되면 누구나 결혼을 하지 않느냐부터 왜 애인이 없느냐?
무슨 죄인도 아니고 뭔가 모자란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하죠.
이런 시선들에 대해서 담담해져야 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못하고 꽤나 신경이 쓰이게 되고 그러다보면 스트레스가 되고 자신이 과연 행복한가? 생각해보게 되죠.
물론 싱글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에요.
살다보면 누구나 어쩔 수 없이 싱글이 되는 경우가 있지 않겠어요.
그렇다고 해서 자책하지 말고 싱글이지만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거죠.
2~30대의 화려한 싱글과 3~40대의 돌아온 싱글, 5~60대의 언젠간 싱글이라는 말처럼, 인생을 자신의 의지대로만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때로는 내리막길도 있고 또한 오르막길도 있는 것이 바로 인생이겠죠.
싱글 예비군... 누구나 싱글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을 받아들이고 더 멋지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고민해보고 같이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우리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인 것 같아요.
그럼 어떻게 싱글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
아마도 많은 질문과 해답이 필요하겠죠.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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