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리턴 Puma return - 사망선고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 전략 브랜드 인사이트 시리즈 3
롤프 헤르베르트 페터스 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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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80년대에 신발 메이커라고 하면 누구나 알듯이 나이키나 아디다스, 리복 아니겠어요.
푸마라는 브랜드는 사실 그 이름보다 그림이 더 인상적이었던 것 같아요.
마치 사냥감을 잡듯이 뛰어가는 그 모습을 보면 정말 강렬하고 신발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서는 그만한 것이 없는 것 같아요.
사실 푸마는 1924년에 루돌프와 아돌프 다슬러 형제에 의해서 설립된 신발공장이었는데, 육상에서 두각을 보였던 많은 선수들이 푸마 신발을 신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크게 성장을 하게 되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형제간의 불화로 아돌프는 아디다스로 루돌프는 푸마 슈파브릭 루돌프 다슬러로 각자 갈라서게 되죠.
1948년에 푸마 아톰이라는 첫번째 스포츠화를 출시하고 푸마 신발을 신은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신기록을 만들어내면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요.
이처럼 푸마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세계적인 스타들의 가능성을 보고 후원을 했다는 거에요.
특히 우사인 볼트의 경우는 무명시절부터 후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신발을 잘 만들어내는 것보다 어떻게 마케팅을 잘 하는지도 회사의 흥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이런 전성기도 있었지만 사실 푸마는 몰락의 길을 걷기도 했죠.
나이키와 리복에 의해서 80년대에 거의 사형선고를 받은 기업이었지만 한 젊은 CEO가 푸마의 화려한 도약을 시작하게 되죠.
지금은 푸마가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이 책을 보면서 인생도 이처럼 굴곡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성공할 때 자만하지 말고, 실패했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또 다시 기회를 만들고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말이죠.
물론 한 번 침체기에 빠지면 다시 회생하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푸마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쩌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푸마가 가지고 있는 경영 노하우나, 마케팅, 어떻게 다시 화려한 재도약을 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찾아낸다면 아마도 지금 처해 있는 문제에 대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다슬러 형제의 성장과 몰락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2장은 푸마의 귀환이라고 해서 어떻게 사망선고를 받은 브랜드가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었는지 세계 스포츠 시장에서 푸마가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이 무엇인지 힘이 넘치고, 날쌘 푸마를 보게 될거에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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