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손 - 나를 이끄시는
박관태 지음 / 두란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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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많은 것은 가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 사람.
머나먼 몽골로 떠나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의료활동을 통해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병을 치유해주게 되는데, 그는 그곳에서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예수님이 세상에 와서 우리들에게 했던 것처럼 그 곳에서 가장 낮은 사람이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순종하고 그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게 되죠.
특히 그를 복강경 전도사라고 부르는데, 그가 몽골에서 복강경 수술을 널리 퍼트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수술을 통해서 또한 복음의 말씀을 전하고 교회를 일으켜서 몽골에서는 최초로 찬양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가 이룬 업적이기는 하지만 그가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었을 거에요.
항상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시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하게 되요.
그러다 그는 한국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길을 그에게 보여주셨죠.
몽골의 의료 선교사에서 후방선교사의 삶.
현재 고대병원의 외과의로서 그가 맡은 사역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게 되요.
그는 이 땅의 젊은이들이 청춘을 낭비하지 말고 그 젊음을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바치기를 그가 그렇게 했던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세상 사람들이 봤을 때는 힘든 여정이었을 것 같은데, 그는 정작 그 길이 행복하고 영화롭고 즐거웠다고 해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떠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은 할 수가 없는 거겠죠.
항상 깨어서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한 번 묵상하게 되네요.
우리들은 항상 세상의 유혹을 받게 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힘을 자만하지 말고 오로지 하나님에게 맡길 때 모든 일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인간의 생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거죠.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순종하고 내려놓아라는 말이 참 가슴에 와닿는 것 같아요.
아직도 우리는 내려놓지 못하고 많은 것을 잡고 있는 것은 아닐지.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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