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 화가 IN 에덴 1
김선도 지음 / 돌판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서양과 동양. 과거와 현재. 선과 악.
세상이 창조되고 인간이 태어났을 때 그들은 에덴 동산이라는 곳에 머물고 있었죠.
그 곳에는 부끄러움도 없고 땀 흘려 일하지 않아도 언제나 목마름과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지만 뱀의 꼬임에 넘어간 이브에 의해서 선악과를 먹고 낙원인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다고 알려져 있죠.
그렇게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사탄은 에덴동산에 있는 생명나무를 얻으려고 하죠.
그 전쟁에서 뱀 족은 사탄과 손을 잡고, 용족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에덴동산으로 가는 길을 내어주며, 파수꾼인 우리엘은 그의 아내인 한나가 납치되어 협박을 받게 되요.
그렇게 세상은 시간이 흘러 고흐라는 화가가 중간계를 여는 그림을 그리게 되네요.
그는 키메리안인으로서 절대 선과 절대 악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 그림은 바로 우리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명작인 "별이 빛나는 밤에"라고 하네요.
그렇게 루시퍼의 꼬임에 넘어갔던 고흐는 어느날 정신이 돌아오고 그 그림을 없애려고 하는데, 어떻게 해도 되지가 않아요.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의 피로서 그림을 봉인하고 둘로 나눈 후 자살을 하게 되요.
그렇게 고흐가 죽은 후 루시퍼는 그림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 고흐의 피가 필요한데, 마침 그에게는 임신한 아내가 있었죠.
그녀는 조선에서 노예로 잡혀왔는데, 고흐의 아버지가 선교사인 리델에게 부탁해서 다시 조선으로 데려다 주라고 부탁을 하고 그렇게 고국으로 돌아오던 그녀는 배안에서 쌍둥이를 낳고 죽게 되요.
그렇게 쌍둥이는 성장하게 되는데, 마치 아벨과 카인처럼 형은 동생을 미워하게 되고 그를 죽이려고 하죠.
그러다 동생의 아들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의 몸에 악한 영이 들어가 버리죠.
형은 그의 영혼을 사탄에게 팔고 고흐의 그림을 손에 넣고 봉인을 풀려고 만정 미술관을 차리게 되요.
그리고 그림을 열 수 있는 피를 가진 가족을 개막식에 초대하는데, 뱀에게 목을 물려서 피를 흘리게 되고, 결국은 지옥의 문이 열리게 되네요.
도대체 상상력의 끝은 어디일까요?
선과 악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엇일까?
세상에는 우리들이 모르는 일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그 미지의 세계로 한 발, 한 발 들여놓는 순간 흥미진진한 일들이 펼쳐지죠.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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