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야 삽니다 - 아픈 청춘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 개정판
이병욱 지음 / 중앙M&B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사실 모든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죠.
항상 웃으라고 말이죠. 하지만 책에서는 울라고 하네요?
도대체 무엇이 맞는 걸까?
남자라면 안 우는 게 미덕이라고 하죠.
그런데 정작 살아가다보면 울고 싶은 날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억울한 일을 당해서도 그렇고 길을 가다 넘어져 아파서도 그렇고, 이별을 통보받고 마음이 아파서도 우리들은 울죠.
그리고 요즘은 정말이지 웃을 일이 정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도 TV프로그램에서 하는 코미디가 그렇게 인기인가 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웃고 싶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있으니 말이죠.
한 때는 웃음전도사라고 했던가요?
사람들에게 많이 웃으라고 해서 사회적으로 큰 공감대를 형성했던 적도 있는데, 그러고 보니 울라고 하는 사람들은 왜 없죠?
정말이지 웃음은 좋은 것이고 우는 것은 나쁜 것일까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왜 사람들에게 눈물이 있는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비가 오면 세상이 깨끗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아니 요즘은 산성비라서 더 오염되는 걸까?
어쩌면 깨끗한 빗물이 오염된 공기를 씻어내기 때문인지 모르죠.
옛 어른들이 참으면 병이 된다고 했던가요?
현대인들에게 많은 스트레스.
사실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그렇게 조금씩 쌓이다보면 그것이 독소가 되고 몸의 생기를 빼앗아간다는 말.
정말이지 그렇게 된다면 몸의 병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음의 병 아닐까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면 되지만 마음이 아프면 어떻게 할까요?
하나의 방법은 크게 웃는 것.
웃으면 몸에 좋은 자연 면역력이 생긴다고 하던가요?
아니면 몸 속의 나쁜 감정과 찌꺼기를 쏟아내는 울음.
누구나 알고 있는 웃음치료가 아닌 조금은 생소한 눈물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요즘은 울고 싶어도 눈물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는 마음.
그런 마음들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없을까요?
몸에 있는 나쁜 것들을 씻어낼 수는 없을까?
사실 눈물이라고 하면 그냥 짭짤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눈물을 흘릴 때 어떨때는 싱겁게도 때로는 짜게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참 인체는 신비로운 것 같아요.
치료도 병에 맞게 적절한 처방이 중요한 것처럼 눈물도 언제 어떻게 울어야 하는지 제대로 알고 울어야겠죠.
특히 왜 울어야하는지를 안다면 눈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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