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 전쟁 2017 살림 YA 시리즈
새시 로이드 지음, 김현수 옮김 / 살림Friends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급격한 기후 변화.
물론 지구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몇 번의 빙하기를 거치고 몇 번의 간빙기라는 따뜻한 시기를 보냈지만 지금의 지구 온난화는 그 때와 다른 상황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자연 파괴의 결과물이라는 거에요.
지구 스스로 자정할 수 있는 능력을 초과한 이런 기후 변화는 자칫 인류의 미래는 물론이거니와 지구 마져도 그 존재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특히나 이상한 것은 지구의 어느 곳에서 엄청난 폭염이 계속되는가 하면 또 다른 곳에서는 엄청난 물난리를 겪고 있고, 추위에 떨기도 한다는 거에요.
극지방에 있는 빙하들이 녹게 되면 지금의 지도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되겠죠.
인간이 살 수 있는 땅이 줄어든다는 것.
그것은 마치 공상과학 영화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지금도 태평양에 있는 섬들에서는 현재진행형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동안 우리나라는 물이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나라도 심각한 물 부족 국가더라구요.
예전에만 해도 생수를 사먹는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아니 그 옛날 봉이 김선달은 대동강 물을 팔았다고 하는 우스개소리도 있지만 이것이 현실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
식수 전쟁은 먼 미래의 이야기도 아니고 바로 2017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어요.
세계 여러나라가 물 부족으로 인해서 식수 전쟁을 치르게 된다고 하는 건데,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까?
이런 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책에서는 탄소배급제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이 제도가 시행되고 나면 환경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이제는 이런 환경 살리기 운동이 정부가 나서서 해야 한다거나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 자신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제공 받아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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