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는 것이 우리들이 생각하는 모범적인 삶일까요? 딱 정해진 시험문제에는 모범답안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인생이라는 문제에 있어서는 어쩌면 애당초 모범답안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통해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사실 그 어떤 해답도 제시해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그것은 독자들의 몫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서 작가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인간의 본성과 위대함과 사랑, 때로는 슬픔을 보면서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되고 그 속에서 진정 삶의 본질을 찾을 수 있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것 같기도 해요. 특별히 고갱이나 피카소와 같은 예술가들의 삶이 쓰여있는데, 사실 인간이 위대한 것은 이처럼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일까요? 또한 사랑이라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하지만 인생이라는 것은 때로는 이런 아름다움과 사랑이라는 것이 한낱 신기루에 불과하기도 하고 그것 때문에 더한 아픔과 상처를 입기도 하죠.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고 위대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너무나 초라해보이기도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끊임없이 진리를 추구하고 인생의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죠. 그러다보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을 수 있지 않겠어요. 사실 책에 쓰여진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가 여운으로 남는 책인 것 같아요.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본 서평은 작성자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