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부하를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상사를 관리하라니 도대체 무슨 말인가 궁금하게 하는 책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상사보다는 직원들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을 것 같기는 해요. 요즘은 직장인들이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직장에서 동료나 상사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 않으면 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 것 같아요. 특히나 상사를 잘 만나야 하는데, 그것이 결코 자신의 의지와 바람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는 거잖아요. 그러다보면 상사 때문에 직장 생활을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일단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던가요? 먼저 상사들의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는 대처법을 생각하는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겠죠. 책에서는 상사를 6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는데, 그 유형을 살펴보면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상사가 있고, 마치 직원을 비서처럼 생각하는 상사도 있고, 무조건 결과만 요구하는 상사, 평소에는 관심도 없다고 무슨 일만 생기면 난리치는 상사, 무시하고 모욕을 주는 상사 등등. 이런 상사들에 대한 대처법을 알고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무조건 당하지만은 않겠죠.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요? 회사를 그만두거나 상사를 바꿀 수 없다면 오히려 역발상으로 상사를 관리하는 것. 그래서 나쁜 상사를 좋은 상사로 만들면 되지 않겠어요.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겠지만 말이죠. 어떻게 생각하면 상사에 따라서 자신의 평가가 달라진다면 그만큼 자신에게도 문제가 있는 거겠죠. 상사가 누구이든간에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을 때 비로소 우수한 인재가 되는 거 아니겠어요. 즉, 상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도 문제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면 고치고 당연히 상사에게도 문제가 있다면 고쳐야겠죠. 이 책은 상사 관리를 통해서 자신의 노력이 헛되지 않고 노력한만큼 성과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듯이 당연히 상사들 중에도 상사가 가져야 하는 리더십이나 여러가지 덕목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있는게 당연하겠죠. 그런 상사들과 마찰을 빚거나 스트레스를 받지말고 그들을 어떻게 변화시켜서 나에게 맞게 바꾸느냐가 중요하지 않겠어요. 해당 서평은 랜덤하우스코리아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