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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선생님 365 -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는 세상의 모든 것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사실 배움이 학교에만 있다는 고정관념은 버려~
학교밖 세상의 모든 사물이 나에게 선생님이 되고 배움이 된다는 것.
인생에 정답은 없는 거 아닌가요?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는게 바로 우리의 인생이지 않나 싶어요.
하지만 정작 일상의 물건들이 왜 그런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조금만 시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보인다는 것.
책에서는 우리들이 살면서 고민하는 문제들.
365개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사물에서 찾아서 이야기해주고, 그 속에서 웃음과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저자인 정철씨는 어떻게 보면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자유분방? 아니 제멋대로인 사람인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것이 진정한 자유가 아닐까요?
처음에는 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일까 싶기도 하지만 어쩌면 우리들이 못하는 것을 대신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남이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깨닫는 것.
사실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야지, 지금까지 우리들은 자신의 인생에서 엑스트라나 행인으로 살아오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1교시. 삶에 대한 이론과 실제에서는 보통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법을 나이, 자서전, 젓가락, 지갑 등과 같은 우리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사물들을 통해서 독특하게 플어내는 것 같아요.
2교시는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 사랑에는 처방전이 없다고 하는데, 사랑은 행복하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사랑은 연필로 써야 된다고 했던가요? 틀리면 지우개로 지워야 하니까~
3교시. 사회 생활을 하고 어른이 된다는 것. 사실 성인식이라는 것은 극복할 수 없는 것을 극복할 수 있어야 되는 거잖아요. 단순히 나이가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른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보여야 한다는 것.
4교시. 청춘. 봄날은 간다...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이 시간이 아닐까요?
5교시. 비움의 철학? 통장잔고가 인생잔고는 아니다. 동감~~ 그러나 왜 이렇게 마음이 쓰린거죠?
6교시. 마음 교육학.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잠시의 여유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내가 만났던 365개의 사물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저자와는 조금은 다른 생각도 하면서 또 다른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