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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실력이 국어 실력이다 ㅣ 공부가 되는 초중등 교과서 한자어 1
최상용 지음, 백문호 그림 / 일상이상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한자는 사실 한글에 비해서 너무 어려운게 사실이죠.
그리도 또한 한글을 써야 된다고 해서 어려운 한자를 순우리말로 순화하기도 했는데, 사실 신문을 보거나 문학작품 속에서 그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려고 하면 한자를 모르고서는 모르는 경우가 참 많잖아요.
물론 지금이야 그나마 한자를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한글이 있기 전에 한자를 사용했고, 또한 많은 명작들 중에는 우리말과 함께 한자들이 꽤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한자를 안다는 것은 그만큼 이해의 폭이 넓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리고 또한 한글과 한자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의 역사를 보면 한자 또한 우리말을 표현하는데 사용되었고 한자를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말을 모른다는 거 아닐까요?
그렇다고 해도 어른들도 잘 모르는 한자를 아이들이 어떻게 알까 하지만 사실 아이들이 한자를 더 잘 배울 수 있지 않겠어요?
그동안 교과서에서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 한글을 사용하자고 해서 사라졌던 한자들이 요즘 특히 부각되고 한자검증 시험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을 보면 그만큼 한자가 얼마나 중요하지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반증이 될 것 같아요.
국어에 있는 한자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한자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국어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한글 세대인 부모들이 아이들에게는 한자를 가르치려고 하는 거겠죠.
특히나 동음이의어의 경우는 같은 음이지만 뜻이 다른데, 그것을 한자로 풀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잖아요.
그만큼 용어의 개념에 대해서 명확하고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있어 언어 능력을 키워주는 거 아니겠어요.
영어 실력뿐만이 아니라 국어 실력도 중요한데, 누구나 국어라는 것을 좋은 성적을 얻을 것 같지만 한자를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그만큼 실력차이가 난다는 것.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나 교사들이 이처럼 한자교육에 대해서 찬성하고 있고 그렇다고 한자만 아니라 한자를 통해서 국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1부에서는 우리말의 이해와 문법. 2부에서는 여러가지 글을 통해서 아이들이 여러가지 용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개념을 잡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한자어를 통해서 어희력을 늘일 수 있고, 국어를 잘하면 또한 다른 과목들도 잘 할 수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