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엠 넘버 포 2 - 생명을 주관하는 소녀, 넘버 세븐 로리언레거시 시리즈 2
피타커스 로어 지음, 이수영 옮김 / 세계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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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 엠 넘버 포는 소설보다 먼저 영화로 만나봤어요.
사실 마법이 나오고 외계인이 나오는 SF 영화이기 때문에 특수효과가 멋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런 화려한 볼거리 뿐만 아니라 소설이 원작이라서 그런지 스토리가 부드럽게 연결되고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유명 감독들이 이 소설을 가지고 영화로 만들기로 한 것은 그만큼 이 소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는 거겠죠.
독자들을 관객들을 사로잡을 그 어떤 마력 말이죠.
사실 아이 엠 넘버 포라는 제목이 암시해주듯이 주인공은 자신의 행성에서 살아남은 아홉명의 아이들 중에서 바로 4번째라는 건데요.
그들이 살고 있던 로리언 행성이 모가도어 인의 침략에 완전히 파괴되고 살아남은 아홉명의 아이들과 보호자들말이 지구로 오게되죠.
그리고 뒤따라 그들을 죽이기 위해 모가도어인이 오지만 주술에 의해서 차례대로 죽여야 하죠.
한 명이 살해될때마다 남은 아이들의 몸에 상처가 생겨나는데, 가능한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려고 하지만 자신들의 의지처럼 평범하게 살 수 없는 그들은 바로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1편에서는 아무래도 그들의 과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면 이제 2편에서는 본격적이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죠.
이번 이야기에서 나오는 소녀 마리나는 고아원을 나오기 위해 자신의 열여덟 생일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녀가 바로 넘버 세븐이네요.
그녀도 마찬가지로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옮겨다녀야 하는 운명이지만 그녀의 보호자 때문에 수녀원에 있게 된거죠.
넘버 세븐 그녀가 가진 능력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능력을 가지고 그들을 추격하는 모가도어인을 피할 수 있을까요?
점점 자신들을 옥죄어오는 죽음의 그림자.
결코 도망다니기만 한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들은 그 자신과 동료를 구하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해야 하는데, 왜 그토록 모가도어인들은 파괴만을 일삼게 되었으면 아홉명의 아이들에게 주어진 운명은 무엇인지.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말이지 지구인 같은 그들의 모습과 갈등을 보면서 너무나 애처롭기도 하고, 힘든 일을 겪으면서 점점 더 강해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응원하게 되요.
앞으로의 일들이 점점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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