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 플럼빌리지 공동체에서 일어난 행복한 기적
틱낫한 지음, 강주영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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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세계는 전쟁중이잖아요.
왜 그렇게 인류는 역사적으로 그렇게 평화보다는 폭력을 사용하는 걸까요?
도대체 세계에 평화는 오는 걸까요?
항상 많은 사람들이 세계평화를 외치고 기도하지만 정작 세계는 항상 분쟁의 소지를 가지고 있는 화약고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안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평화라는 것은 거창하게 세계평화를 논할 수도 있지만 작게는 가정의 평화, 자기 자신의 마음 속에 평화가 먼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에서는 플럼빌리지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플럼빌리지는 틱낫한 스님이 프랑스에 1982년도에 만든 평화 명상 공동체라고 하네요.
이 곳에서는 종교나 인종에 관계없이 모두 각자의 믿음에 따라서 평화를 추구할 수 있는 장소라고 해요.
아마 그래서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와서 자신의 마음 속에 평화를 찾기 위해 수행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 공동체를 다녀간 사람들에 의해서 작은 평화의 씨앗들이 분쟁지역이나 전쟁터에서 꽃을 피웠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플럼빌리지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스스로의 마음의 평화뿐만 아니라 자신과 자신과 함께 하는 공동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모든 생명체에게 평화와 행복을 전하는 거라고 하네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어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함께 참여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평화라는 것이 참 쉬운 것 같기도 하면서 어려운 것은 뭘까요?
왜 세계는 항상 전쟁으로 인해서 아파하고 서로를 비난하고 함께 어울려 살려고 하지 않는 걸까요?
그렇게 평화를 찾는 방법이 어려운 걸까요?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서 마음을 비우고 감정을 다스리는 건데 좋은 방법은 숨쉬기 명상과 걷기 명상이라고 하네요.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상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하고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틱낫한 스님이 생각하는 명상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거라고 하네요.
직장에 가는 시간에도 명상을 할 수 있고, 일하면서도 할 수 있는 것처럼 항상 실생활에서 함께 하는 명상의 중요성 말이죠.
특히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으로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것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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