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힘든 것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 아니겠어요. 최근에 광고에서도 본 것 같은데, 부자들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돈을 지키고 투자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이죠. 사실 세상에 많은 부자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 오랜 세월동안 부자로 기억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도 한 때 부동산 재계발로 인해서 한 순간에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고, 어느날 복권이 당첨되어 부자가 된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중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된 부를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를 우리들은 보게 되잖아요. 몇 년이 가지 않아서 가지고 있는 부를 탕진하게 되는 것. 그것은 아마도 그들이 부를 지키는 방법. 부자의 생각을 가지고 있지 못해서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350년 동안 세계 최고의 부자였던 메디치 가문. 도대체 그토록 오랜 세월동안 명문가이자 부자일 수 있었던 비법이 무엇일까요? 더구나 그 부를 통해서 많은 예술가와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유럽의 르네상스를 꽃피웠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그 비법을 정말이지 알고 싶어요. 어쩌면 메디치 가문이 그렇게 번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단순히 이익만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바로 부에 집착하게 되는데, 바로 그것이 우리에게 부가 모이지 않는 걸림돌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성공한 사람들은 정말이지 우리들과 생각이 좀 다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