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행복하라
앤드류 매튜스 지음, 양영철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사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바라지만 정작 행복하기 때문에 행복한, 정말 운수 좋은 날만 생각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정말 잡을 수 없는 환상을 말이죠.
예전에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기 위한 치르치르와 미치르의 이야기처럼 정작 자신이 세상의 끝까지 찾아다녔던 파랑새가 바로 자신들이 집에서 기르고 있던 새였다는 것을 말이죠.
그 이야기를 보면서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것은 우리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행복이 저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 있을거라는 생각들 말이죠.
제목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라~ 는 말은 참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아마 쉽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그럴수록 행복을 생각하고 행복해지려고 노력한다면 어느 순간 행복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지금 비가 온다고 해서 내일도 모레도 계속 오지는 않겠죠.
그런데 우리들은 지금 비가 온다고 앞으로의 인생에 계속 비가 올거라고 생각하고 있거나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는 것.
세상을 사는 사람들은 두 분류의 사람들로 나뉘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컵에 음료수가 반쯤 남아 있으면 어떤 사람들은 벌써 반이나 먹었어? 이제 얼마 안 남았구나라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아직도 반이나 남았어? 이러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사람들 중에서 어떤 사람들이 더 행복한지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겠죠?
많은 사람들이 행복은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자신의 마음 속에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아요.
왜 그렇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잡으려고 하는지 그것은 자신의 것이 될 수도 없는 건데 말이죠.
이미 자신에게 행복이라는 것이 있는데 말이죠.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은 이처럼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행복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요?
세상이 힘들어도 그럼에도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
인생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행복인데,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찾고 행복의 비밀을 알고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전혀 행복하지 않은 그렇게 불행해보이는데도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
그들은 행복을 어떻게 찾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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