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마음 버리기 - 흔들리지 않는 마음, 내 안의 부동심 찾기
오제키 소엔 지음, 김지연 옮김 / 큰나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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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건 도인들이나 하는 걸까요?
살다보면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고 스스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할 때도 많잖아요.
이처럼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것.
많은 감정의 변화들이 때로는 우리들을 즙겁게 하기도 하고 행복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어떨 때는 그런 감정들로 인해서 절망에 빠지기도 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이런 나쁜 감정들을 마음에서 버릴 수 있을까요?
책에서는 이런 방법에 대해서 여러가지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마음의 용량을 키우는 것.
자신이 마음에 담을 수 있는 마음의 크기를 키운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주위의 감정변화에 대해서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같아요.
슬픔도 더 큰 슬픔까지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둘째는 마음의 탄력성을 키우라는 것인데, 사실 탄력성이라는 것은 그만큼 다시 복원하는 거잖아요.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번 일어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나쁜 감정에 주저앉지 말고 또 다시 일어서라는 것인데,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요?
이것도 조금 힘들 것 같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는 마음을 비우라는 것인데, 어떻게 마음이 있는데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요?
무엇 하나 쉬운 것은 하나도 없네요.
하지만 이런 마음까지도 다 버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마음이 흔들릴 수 밖에 없지만 누구나 바라는 것이 그처럼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이 어디있겠어요.
세상이 어지러운 것은 아마도 바로 자기 자신이 흔들리기 때문이 아닐까요?
무엇이 그토록 우리들을 흔드는 걸까요?
그런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걸까요?
어쩌면 하나의 방법은 이런 생각들이 들지 않도록 열심히 사는 것.
하지만 그것은 너무 마음의 여유가 없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쩔 수 없이 감정에 흔들릴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이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훈련을 통해서 마음을 단련한다면 작은 흔들림에는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겠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쓸데없는 고민으로 걱정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지 못하고 괴로워하는데 이처럼 부동심을 가질 수 있다면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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