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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 - 죽음을 초대하는 당신의 식습관
헬스클릭 지음, 박정화 옮김, 황수관 감수 / 북메이드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사실 똥배를 인격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것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할 뿐이죠.
미관상으로도 그렇고 건강을 생각한다면 똥배가 우리에게 경고하는 바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그런데 왜 자꾸 똥배가 나올까요?
술을 많이 먹어서? 아님 과식을 해서?
여름이 되면 아무래도 노출의 계절이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더 많이 몸매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똥배는 정말이지 감추고 싶은 부분이 아니겠어요.
이 책에서는 부제로 죽음을 초대하는 식습관이라고 아주 무섭게 지었더라구요.
잘 먹으면 몸도 튼튼하게 하고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 되지만 잘 못 먹는 음식들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자주 잊어버리고 사는 것 같아요.
쓴 약이 몸에 좋다고 하죠?
그런데 우리는 자꾸 달콤한 것만 찾고 몸에는 안 좋은데 입에만 좋은 것을 찾고 있지는 않나요?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패스트푸드만을 찾지는 않나요?
대사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이런 대사증후군이 바로 만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식습관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도 있지만 막상 이런저런 핑계로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요.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아침을 거르게 되고, 꼭꼭 씹어서 먹어야 하는데 점심은 허겁지겁 먹게 되고, 회식같은 술자리에서 어쩔 수 없이 폭음을 하게 되고 이런 생활습관들이 점점 더 우리 몸을 망쳐간다는 것.
더구나 요즘은 저칼로리 제품도 참 많이 나와있는데, 과연 그런 것들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술자리에서 멋지게 살아남는 방법이라고 있는데, 역시나 문제는 바로 술인 것 같기도 해요.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알게 모르게 대사증후군이라는 아주 무서운 질병에 걸려 있지 않나 싶어요.
그럼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 알고, 그런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식생활습관을 알고나서 그것을 벗어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죠.
음식을 통해서, 또 운동을 통해서 대사증후군을 벗어나고 건강한 몸으로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는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하지 않겠어요?
부록으로 딸린 줄자가 심각한 모습과 앞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나의 모습과 함께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매번 새해결심처럼 작심삼일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