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자가문 - 부자 DNA를 물려받은 1% 부자들의 비밀
차철용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부자가문이라고 하면 딱 떠오르는 곳이 누구나 몇 군데가 있을 것 같아요.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있고, 미국의 록펠러 가문이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에도 경주 최 부자가 있죠.
무엇보다 그들이 오랜 시간동안 부를 축적하고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사실 지금도 누군가는 벼락부자가 되기도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아니면 자신과 그 자식에게서 재산이 다 없어져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 부자가문들을 보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그들만의 가르침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최 부자 집에서 내려오는 가훈을 보면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고, 흉년에 땅을 늘리지 않으며, 주변 100리 안에서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한 것은 단지 자신만 부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회에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 같아요.
이처럼 나눔의 정신을 통해서 이웃들을 도와주고 사람들에게서 명성을 얻게 되면 지금처럼 부ㅈ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을 밟고 성공하고 돈에 인색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득 스크루지 영감이 생각나네요.
아무리 자신에게 돈이 많다고 해도 사람들에게 나쁜 인식을 심어주게 되면 쓸쓸하게 죽을 수 밖에 없지 않겠어요.
그리고 누가 그를 알아주겠어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는데, 악명보다는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것을 바라겠죠.
특히나 중국 사람이나 유태인들 중에 성공한 사람들이 많고 부자들이 많은데 과연 그들은 어떻게 부를 형성하고 지키는 걸까요?
그들은 가정교육에서도 돈의 가치라든지 경제관념에 대한 교육을 어렸을 때부터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학교나 가정에서 이처럼 실질적으로 부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것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에 비하면 그들이 그처럼 부자가문이 되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배고픈 사람에게 단순히 생선을 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에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준다면 지금 이 순간의 배고픔을 잊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평생의 배고픔을 해결해주는 것이겠죠.
부자들이 단순히 많은 재산을 자식에게 유산으로 남겨준다고 해서 그 후손들이 계속 그 부를 늘이고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겠죠.
그들이 부를 유지하는데에는 그들에게 전해져오는 어떤 가르침이 있을 것 같아요.
저자가 이야기하듯이 다른 재테크가 돈을 버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에 비해서 이 책에서는 돈을 지키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실 지킬 돈도 없는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돈을 버는 것보다 지금 있는 돈을 지키는 방법을 먼저 알아야 돈이 쌓일 수 있는 거 아닐까요?
부자들의 교육법. 그들만의 비결을 찾을 수 있을까요?
더욱이 단순한 부자를 넘어서 행복한 부자가 되는 방법~
부자와 부자가문의 차이점을 알아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