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의 심리학 - 야구경기 그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심리법칙
마이크 스태들러 지음, 배도희 옮김, 송재우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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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남자들이야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 매력을 느끼고 또한 여자들은 잘생긴 선수들에게 관심이 있겠지만 말이죠.
지금 한창 야구의 열기가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것 같아요.
사실 집에서 보는 야구보다 직접 경기장에서 보는 야구는 그만큼 색다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도 하면서 경기에 빠져들다보면 정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아요.
특히나 응원하던 자신의 팀이 승리라도 하게 된다면 말이죠.
그런데 이처럼 우리들을 흥분시키는 게임, 특히 야구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도대체 무엇때문에 사람들이 그처럼 야구에 푹 빠져드는 걸까요?
사실 아주 단순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던 야구가 사실은 온갖 과학과 심리학이 총동원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이 책에서는 이처럼 야구의 세계를 좀 더 심층 깊게 파고 들어 야구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찾고자 하는 것 같아요.
경기는 물론이거니와 그 밖의 여러가지 일들.
연봉협상이라든지 팬들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등.
작은 공이 만들어 내는 무수한 경우의 수들.
홈런 한 방에 모두가 함성을 지르고 삼진아웃을 당하면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마치 선수와 한 몸이 된 것처럼 경기에 푹 빠져들게 되는 야구가 가진 그 매력.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야구 경기의 규칙이 쉽지 않네요.
모르고 있던 경기규칙도 많고 경기 외적으로도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
무엇보다 다른 경기가 가지지 못한 것을 야구가 가지고 있는 게 하나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은 바로 희망이라는 것 아닐까 싶네요.
다른 경기에서는 역전을 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야구만큼은 투아웃 투스트라이크에서도 홈런 한 방으로 단번에 역전승을 할 수 있잖아요.
어쩌면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도 삶이 힘들어도 희망을 찾아서 야구장에 모여드는 것은 아닐지...
야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선 투수가 마운드에서 던지는 공에서부터 타자가 공을 치는 타석, 공이 날아가서 필드가 있고, 선수선발 및 경기력에 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외야관람석의 심리학까지 야구팬들이 야구에 열광하게 만드는 여러가지 요소들.
아마 야구를 좋아한다면 이런 이야기들에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 같아요.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던가요?
알면 알수록 더욱 더 재미를 느끼게 될 것 같아요.
야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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