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를 위한 가슴이 시키는 일 - Part 3. 인생 후반전편 가슴이 시키는 일 3
전영철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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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고 말을 하죠.
하지만 왠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슬퍼질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살아 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적어진다는 것.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꿈도 많았는데 인생은 그렇게 무심히 세월이 지나가고 어느새 삼십대에서 사십대로...
문득 아이들이나 20대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지나간 시간이 그리워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시간을 다시 되돌릴 수는 없는 거잖아요.
누가 그랬던가요? 늦다고 생각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것을 말이죠.
40대.. 인생의 후반에 접어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많은 시간들이 남아 있지 않겠어요.
인생을 연극으로 본다면 이제 1막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는 순간.
1막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흥겨웠고 즐거웠고 방황도 했다면, 이제 2막에서는 그런 일들이 점차 정리되고 인생의 깊은 멋, 진정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연기를 펼칠 수 있지 않을까요?
옛 성현은 마흔은 불혹이라고 했죠.
물론 지금 40대에도 여전히 인생에 있어 많은 고민이 있고 갈등이 있고, 힘든 점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그만큼의 지혜가 쌓여있지 않겠어요.
더구나 지금까지 부모님을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자신을 위한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때로는 그것이 간섭이 되겠지만 그렇게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온전히 자신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저자가 바로 우리들에게 던져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어요.
아직 철이 없어서, 또는 세상과 타협해서 살아가면서 잃어버렸던 꿈.
그 꿈을 다시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
열심히 달려온 것 같은데 어느 순간 자신을 돌아다보면 진정 무엇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달리는지, 지금 진정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죠.
진정 삶의 마지막에 후회하지 않는 삶.
그런 삶이야말로 스스로가 자신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요?
그동안 자신의 삶에서 자신이 주인공이 아닌 조연이나 엑스트라로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진정으로 자신이 주인이 되는 삶.
그런 인생을 살 수 있게 35가지의 조언들이 있는데, 시작이 있으면 마지막이 있고, 마지막이 있으면 또 다른 시작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새로운 출발을 위한 마음을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진정 행복은 무엇일까요?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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