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찍어달라는 개미들에게 고함! - 매경이코노미 증권팀장이
명순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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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든 사람들이 재테크에 관심이 있을 것 같아요.
매번 똑같은 월급.
그나마 조금 오른다고 해도 각종 세금에 물가에 오른 것보다 더 많이 쓰게 되잖아요.
그러다보니 돈을 차곡차곡 모은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예금 금리도 높지 않고, 그래서 이제는 투자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그런 투자 중에서도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주식이 아니겠어요.
부동산 투자는 아무래도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자칫 큰 돈을 투자했다가 잘못되기라도 할까 걱정이 되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돈이 일정기간 동안 묶여버린다는 단점도 있구요.
하지만 주식은 적은 자본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가 있고, 어느 정도 현금의 유동성을 살릴 수 있잖아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게 누구나 투자를 하면 다 이익을 볼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거에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누군가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돈을 잃어줘야 하는 거 아니겠어요.
정말이지 너무나 순수하게 주식시장에 뛰어든 개미가 과연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물론 장담할 수 없지만 왜 그렇게 사람들은 불나방처럼 불빛을 향해 날아드는 건지 모르겠어요.
그것이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고 오로지 빛이 뿜어내는 환상에 이끌려서 말이죠.
사실 정말이지 주식이라는 것을 모르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하고 있다는 것.
그러고 많은 위험이 있지만 그것을 무시하다가 결국에는 후회를 하게 되는데요.
특히나 개미들이 하는 치명적인 실수는 바로 자신이 사야할 종목을 자신이 결정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전문가들은 꼼꼼히 자신이 살 주식이 어떤지, 회사가 잘 운영되고 있는지, 지금보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를 하지만 정작 개미들은 책의 제목처럼 누군가에게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찍어달라고 하고, 묻지마 투자를 하게 되죠.
물론 자신이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전문가들이면 잘 선택해줄거라 생각하지만 정작 전문가들도 손해를 보고 잘 모르잖아요.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남보다는 자신을 믿어야 하지 않을까요?
꼼꼼하게 따져보는 습관.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숨은 진주같은 종목을 고르는 것.
사실 이것이 무척이나 어렵게 보이지만 원칙이나 방법을 안다면 자신만의 멋진 종목을 발굴할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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