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계, 유연하면 풀린다 - 당신의 관계에는 굳어진 패턴이 있다
클로에 마다네스 지음, 나혜목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 친구와 배우자, 아이들...
하지만 이처럼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살지만 정작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야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게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의도한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들이 나의 행동이나 마음을 오해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나 또한 상대방에 대해서 그런 오해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사실 어떤 관계이든지 중요하지 않은 건 없겠죠.
그리고 서로 다른 관계라서 문제도 다르고 해결책도 다를거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관계라는 것은 문제도 해답도 하나인 것 같아요.
그것은 다른 곳에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항상 우리들은 살면서 이런 의문을 품고 살죠.
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하는 걸까?
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는 걸까?
왜 사람들은 서로 오해를 하는 걸까?
하는 질문들 말이죠.
하지만 우리들이 많이 실수를 하는게 바로 이런 문제들에 대한 원인이 바로 상대방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왜 자신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잘 하고 있다고 자만하는 걸까요?
어쩌면 내가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나를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과 보이지 않는 벽이 있었다든지 함께 잘 어울리지 못했다면 용기를 내어 더 그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것이 서로 고집만 부리면 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어떻게 하겠지 기다려도 안되고 정말이지 둘의 마음이 맞아야 하지 않겠어요?
책에서는 남편과 아내, 부부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언급하고 있는데, 사실 서로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세상 그 누구보다 존중하고 배려해줘야 하는 관계가 바로 부부관계가 아닐까요?
그리고 이런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은 바로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고 둘의 문제가 아닐까요.
그동안 우리들은 너무 관계에 대한 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어쩌면 영어단어, 수학문제 하나를 더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닐까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왜 관계가 잘 되지 않았는지 많은 것을 반성하게 되네요.
관계가 혼자서 잘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노력한다면 상대방도 마음을 열지 않겠어요?
더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함께 생각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