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류 최고의 발명품
존 미클스웨이트 &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음, 유경찬 옮김 / 을유문화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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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법인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탄생하고 성장하고 몰락하는 것처럼 마치 우리들의 인생과 같은 여정을 걸어가는 기업.
그 기업에 대한 이야기.
사실 기업이 언제, 어떻게 생겼는지 그다지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토록 기업에 취직하고 일을 하고 싶어하지만 정작 기업의 본질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겠죠.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기업을 생각하지만 정작 기업이 가지고 있는 탄생의 비밀이나 본질은 어쩌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면 어떨까요?
물론 기업의 가장 큰 설립 목적이자 존재 이유는 바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때로는 기업들 중에도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하는 사회적 기업들이 많더라구요.
과연 기업의 탄생은 어디서부터일까요?
인류의 삶을 변화시킨 그 위대한 탄생은 아마도 고대 상인들로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은 기업들의 대부분이 주식회사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예전에는 유한회사나 무한회사 등 지금과는 다른 기업들이 있었는데, 과연 이런 주주들의 모임인 주식회사가 또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하지 않나요?
사람들은 기업을 만들고, 또 기업들은 사람들을 만들어내는 것.
사실 인류가 기업을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기업 속에 종속되어 가는 것 같기도 해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고 절망도 주기도 하는 기업의 힘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기업에 노동을 제공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과연 현대인들이 기업 없이 한 순간이라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재화들이 생산되는 곳.
거대한 자본주의를 이끄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가 되는 기업.
사실 기업이 인류에게 주는 좋은 점도 많지만 적어도 우리들이 간과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바로 기업이 또한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끼칠 수 있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는 거에요.
그동안 우리들은 기업이 없는 삶은 생각도 하지 못하고 살고 있잖아요.
그러나 역사적으로 볼 때 기업이 인류의 삶과 문명에 기여하는 것을 보면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죠.
기업의 역사를 통해서 바로 우리들의 역사,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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