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마흔살 여자의 기적같은 이야기
정은희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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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재능을 높게 보지만 정작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은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이처럼 자신의 가능성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성공이나 재능을 부러워만 하다보면 자신만 비참하게 생각하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계발을 저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는 제목처럼 어쩌면 지금 우리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지금 나를 돌이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자신에게는 아무 재능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잘하는 것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인생에 힘든 고비도 있지만 그럴 때 좌절하고 포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희망을 가지라는 말을 참 많이 하는데요.
하지만 이것이 때로는 마음에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것은 아마도 아파보지 못한 사람이 아픔을 이야기한다거나 이별의 상처가 없는 사람들이 이별의 상처가 어떻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은 거 말이죠.
실제 자신이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같아요.
사실 인생의 고비에서 희망을 가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막상 겪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잘 모르잖아요.
여기에 한 사람이 있어요.
마흔 살의 나이에 이혼을 하고 단돈 3만원과 작은 임대 아파트, 그리고 두 명의 아이가 있는 한 여자.
아무런 기술도 없이 평범했던 그녀가 험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아마 모든 사람들이 이런 상황이 되면 좌절하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당첨될 확률이 극히 적은 복권에 모든 인생을 걸기도 하고, 세상에 나갈 용기가 없어 어둠 속에 숨어있었던 그녀가 어느날 자신의 모습을 찬찬히 보기 시작하죠.
그리고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결국에는 많은 연봉을 받고 화장품 세일즈에서 성공을 거두게 되죠.
어떻게 보면 동화 속에 나오는 신데렐라 이야기 같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더 마음에 와닿는 것은 정말이지 인생의 밑바닥까지 경험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같이 평범했고 그녀의 고민이 우리들의 생각과 같아 많은 공감이 되고, 엄마이기 때문에 용기를 내고 살아갈 이유와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켜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인 것 같아요.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스스로를 믿는 거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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