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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기꾼 - 탐욕에 눈먼 돈을 삼킨 사람들
데이비드 사르나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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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어쩌면 인간과 뗄 수 없는 것이 바로 욕심, 탐욕인 것 같아요.
가지면 가질수록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 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겠죠.
누군가는 뺏으려고 하고 누군가는 막으려고 하는 끊임없는 전쟁.
이것은 비단 금융이나 주식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겠죠.
사실 요즘은 누구나 투자를 하고 투자가 지극히 당연한 재테크의 수단이 되었지만 이것에 만약 탐욕이 끼어들게 된다면 그것은 기존의 목적이 변질되어 투기가 되어버리지 않겠어요?
이처럼 만약에 인간의 탐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가 아마도 17세기의 네덜란드에서 일어났던 튤립광풍이라든지 벤처기업들의 주식열풍, 그리고 먼 곳의 사례가 아니더라도 일본이나 우리나라의 부동산 열풍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상적인 시장 경제가 아니라 비현실적인 거품이 생기게 되고 사람들이 점점 더 몰려 부풀어지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탐욕이 얼마나 경제이 미치는 영향이 크고 무서운지 알게되는 것 같아요.
그러다 결국 감당하지 못하고 언젠가 그 거품이 터지게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게 되잖아요.
그런데 정작 이런 피해들이 다수의 선량한 피해자들을 양산하다는 게 문제겠죠.
어쩌면 처럼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금융 사기꾼은 이미 그들의 탐욕을 채웠을테죠.
사실 지금은 금융사기가 일어나지 않을만큼 잘 관리되고 운영되리라고 생각하겠지만 글쎄요?
인간의 탐욕이 사라지지 않는 한 언제나 그런 문제를 안고 있지 않겠어요.
과거의 수많은 사례들을 통해서도 그렇고 최근의 저축은행 사태를 보더라도 언제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사실 여러 사례들을 보면서 아~ 이런 일도 있었구나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금융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봐야하는게 바로 우리들의 숙제인 것 같아요.
문제가 일어난 후에 사후처리를 하는 것은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난 다음이고 또 그런 피해들을 되돌릴 수 없기에 사전에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욱 더 중요한 과제가 아니겠어요.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제도적으로 일어나지 않게 감시하고 교육한다면 아무래도 발생이 줄어들거나 어쩌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어쩌면 지금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