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왜 살아야 하는지, 살아가는 이유나 목적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그저 시간이 흘러가기 때문에 나이를 먹고 그저 그렇게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무엇인가 하나에 미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아마도 삶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고 삶의 의미가 되지 않을까요?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행복일 수가 있고, 또한 누군가에게는 성공이 될 수도 있고, 또한 누군가에게는 꿈이라는 이름이 될 수도 있겠죠. 공병호, 저자에게는 아마도 그것이 탁월함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자신이 무엇인가에 미쳤다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 탁월함에 미쳤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처음이네요. 도대체 탁월함이 무엇이길래 스스로 탁월함에 미쳤다는 말을 할 수 있는 건지 참 궁금하기도 하고 또한 저자인 공병호 박사에 대해서는 실제로 그의 강의를 듣거나 보지는 못했어도 많은 책들이 있고 그 중에 한 두 권을 읽었기 때문에 관심이 있어 책 속에 담긴 이야기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가지게 하더라구요. 사실 시중에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나와있지만 이 책이 가지는 독특한 점은 아마도 다른 책들이 어떤 특정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서 연령별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일종의 로드맵을 제시해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잖아요. 물론 죽음을 앞둔 순간이 아니더라도 어느날 문득 자신이 누군인지 찾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겠죠. 한 사람이 살아온 인생. 그 인생의 길에는 수많은 역경이 있고, 울고 웃는 일들이 많겠죠. 그리고 한 사람의 꿈이 있겠죠. 10대에 해야 할 일, 20대에 해야 할 일, 30대에 해야 할 일... 이처럼 각 연령대에 맞게 해야 할 일이 다르겠죠. 지금 이 순간 당신은 인생의 어디쯤에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사실 요즘은 인생 50이 어떻게 보면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일 수도 있잖아요. 아마도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정리하고 또 다른 시작을 꿈꾸는 것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그 경험을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전해줌으로서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소중한 인생의 지혜가 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항상 우리들은 무엇인가에 도전하는 것에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잖아요. 실천하는 것. 어쩌면 인생은 끊임없는 도전이겠죠. 저자에게는 인생이 탁월함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이었다면, 지금 나에게 인생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