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방울의 눈물 - 행복을 위해 흘려야 할
이재훈 지음 / 모아드림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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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해서 눈물을 흘려야 한다니 좀 아이러니한 것 같아요.
행복하면 즐겁고 기뻐야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눈물을 흘려야한다니 무슨 말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어쩌면 행복이라는 것이 그만큼의 어려움이 없이는 가질 수 없을 것 같기도 해요.
파랑새에서 치르치르와 미치르는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찾기 위해서 온 세상을 여행을 하고 파랑새를 찾지만 그 어디에서도 진짜 파랑새를 찾을 수 없죠.
그러다가 돌아온 집에서 자신들이 기르던 새가 바로 그 파랑새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어쩌면 우리들도 이처럼 자신에게 있는 행복은 놔두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만을 찾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런데 문득 궁금한게 행복이라는 것은 도대체 뭘까요?
국어사전에 보면 "복된 좋은 운수", "생활에서 충분한 만족과 기쁨을 느끼어 흐뭇함" 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모든 사람들이 삶 속에서 행복을 찾아 다니는데, 저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를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또 다른 누군가는 불행하다고 느끼겠죠.
저자인 이재훈씨가 생각하는 행복은 어떤 것인지,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 문득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고, 행복에 대해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사실 행복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이기는 하지만 행복도 어떤 전염성이 있는 것 같아요.
행복한 사람과 함께 있다는지 행복한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지는 것 말이죠.
행복은 마음 속에 있다고 이야기하잖아요.
하지만 이처럼 행복이 사람들 각자의 마음 속에 있지만 그것을 찾아내느냐? 찾지 못하느냐? 하는 것이 바로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끼느냐? 불행하다고 느끼느냐?의 차이인 것 같아요.
그런데 저자는 바로 이처럼 행복을 찾는데 바로 눈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네요.
그것도 한 방울의 눈물이 아닌 열 방울의 눈물이 말이죠.
행복은 깊은 관계라고, 또 다른 몰입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행복을 위해서 흘린 눈물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여러분들은 눈물을 흘릴 준비가 되었나요?
사랑에 빠지는 것만큼 행복한 것도 없겠죠.
하지만 너무나 사랑하기에 눈물을 흘린다는 것.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봉사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눈물을 흘리게 된다는 것.
결코 행복을 찾는 여정이 쉽지는 않지만 행복이 주는 기쁨과 만족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겠죠.
아마도 행복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풀어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어쩌면 열 방울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야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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