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기업이론과 여우의 혁신전략

고슴도치의 기업이론과 여우의 혁신전략 - 경영전략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이재규 엮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월

아니 경영전략을 이야기하면서 생뚱맞게 왠 고슴도치와 여우의 이야기인지 궁금하네요.
고슴도치와 여우가 어떻게 경영과 또는 사람과 연관되는지 무척 궁금증을 유발시키는데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이솝우화처럼 동물이 등장하는 걸까요?
책에서는 고슴도치형과 여우형으로 나누어 기업과 전략을 분석하는데요.
그 이론이 되는 것이 바로 "여우형 인간"과 "고슴도치형 인간"이라는 아르킬로코스의 인간 유형의 분류와 "방법론의 여우"와 "원칙론의 고슴도치"라는 이사야벌린의 전략분석을 가지고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포드와 GM, 시어스와 월마트, AT&T와 정부의 관계를 고슴도치와 여우의 경쟁이라는 시각으로 분석을 하고 있어요.
그럼 도대체 고슴도치와 여우는 뭐가 다를까요?
고슴도치는 하나의 커다란 원칙으로 일관된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하는 원칙론적이라고 한다면,
여우는 많은 것을 아는 꾀돌이로 다양한 목표와 전략을 구사하는 적극적인 방법론적이라고 한다면 될까요?
사실 사람이나 기업이 고슴도치도 되고 여우도 되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을 쓰는 것이 바로 경영전략이 아닐까요?
고슴도치의 기업이론과 여우의 성장대응이론. 여우의 혁신기회와 혁신전략.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기이고 또한 치열한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만큼 기업의 전략이 중요할 수 밖에 없겠죠.
위기가 때로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겠어요?
한 때는 잘나가던 기업들이 망하고 또한 신생 기업들이 흥하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고슴도치와 여우를 잘 활용할지 기업이론과 혁신전략이 왜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하는지 기업의 사례들을 통해서 기업이 성장하고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경영자는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 될 것 같아요.
기업이 길을 잃지 않고 정해진 목표를 향해 잘 갈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해주는 것이 바로 경영전략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