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감동을 주는 명연설들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사실 명연설이라고 하면 아마도 모든 사람들이 딱 떠오른 것들이 있지 않나요? 에이브러햄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은 다들 알고 있지 않나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이라는 말은 지금도 수많은 곳에서 인용되고 있죠. 이 연설이 게티즈버그 전투 후에 숨진 병사들을 위한 추모 연설이었지만 이 연설에서 링컨은 그들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부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죠. 정부는 국민의 것이고 국민이 만들어가고, 국민을 위해서 정부가 일한다는 것. 그리고 누가 했는지 몰랐는데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라는 연설이 페트릭 헨리가 버지니아 리치먼드의 민중대회에서 했던 말이라고 하네요. 또한 비폭력 인권운동가로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라는 영광도 얻었지만 그게 그가 외첬던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의 꿈은 아니었을거에요. 마지막 가는 길에 자신의 영광을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던 것만큼 그의 마음 속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산 것 같아요. 최근에는 최고의 연설을 한다고 알려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수많은 위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감동적인 연설문들이 많이 실려있네요. 대략 서른 명이 넘는 위인들과 그보다 조금 더 많은 연설문. 어느 연설문이 더 낫다고 이야기 할 수 없을만큼 정말 하나같이 주옥같은 연설문이에요. 그동안 조금의 인용문만 알고 있었던 유명한 연설을 볼 수도 있고, 유명한 연설문이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연설문들을 보면서 정말이지 읽으면서도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이 느껴지는데, 하물며 그 당시 직접 목소리로 들었다면 얼마나 대단한 감동의 물결이었을지 상상이 되네요. 하지만 지난 시절의 위인들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들 곁에도 많은 위인들이 있고 또한 멋진 연설문들이 있잖아요. 특히나 연설문을 통해서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도 생겨났다고 하던데, 그만큼 감동적이면서 세련된 문장을 보여주는 버락 오바마의 연설문들. 더구나 침묵도 멋진 연설로 바꿔버리는 그의 카리스마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아마도 사람들의 감동시키는 그의 연설문이 그가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기에 많은 기여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사실 연설문이라는 게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시키는 것도 있지만 정말이지 연설자의 마음이 담긴 연설문은 그만큼 청중들의 감동을 이끌어내지 않나 싶어요. 그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연설문은 잊혀지지 않고 영원히 기억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