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했으면 돈을 벌어라

주식을 했으면 돈을 벌어라
송영욱 지음 / 카르페디엠 / 2011년 2월

어쩌면 너무도 당연한 거 아닌가요?
주식을 하는 목적이 바로 돈을 벌기 위해서 하는 거지 돈을 잃으려고 주식을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이런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이런 책이 나온 거 아니겠어요?
사실 지금은 아랍권의 소요 사태 때문에 조금 주식이 주춤하고 하락하고 있기는 하지만 계속 종합주가지수가 올라서 2000을 넘어설 때도 사실 돈을 버는 사람들은 따로 있더라구요.
어떻게 생각하면 아니 이론적으로만 보면 종합주가지수가 그렇게 많이 오르는데 주식을 하는 사람들은 다들 돈을 많이 벌었겠지라고 생각하는 게 너무나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인 거 아닐까요?
그런데 막상 현실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종합주가지수가 올라도 돈을 많이 벌지 못하거나 손해를 보는 것은 잘못된 투자를 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겠어요.
어떻게 주식으로 돈을 번 사람들이 많다고 인생역전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알고 있는 주위사람들이나 자신만 봐도 어떻게 주식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하지만 문제는 너무나 당연한 사실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게 문제.
사실 손해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투자의 원칙조차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주식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이 내려가서 바닥을 칠 때 사는 거고, 올라가서 더 이상 올라갈 때 파는 건데, 대부분의 실패하는 사람들이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조금만 내려가면 빨리 팔아버리려고 안달이고, 조금만 올라가도 사려고 하고, 이리저리 시장의 소문에 흔들리고 즉, 투자에 대한 원칙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닐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투자의 원칙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은 아닌데 왜 그럴까요?
주식의 내재된 잠재가치를 보고 가치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은 아는데 사실 모래알 속에서 빛나는 진주를 찾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다고 계속 실패만 할 수는 없잖아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저자가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9가지 원칙을 잘 배우고 실천하면 제목처럼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아마 이 아홉가지 원칙도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알고 있는 투자의 원칙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그저 이론으로만 귀동냥으로만 들었다면 그 원칙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 제대로 따져봐야 하지 않겠어요?
주식으로 돈을 벌고 싶다거나 또는 손해를 보고 있다면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서 자신의 마음가짐이나 투자원칙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