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 크로스로드 SF컬렉션 4
이영수(듀나) 외 지음 / 사이언티카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그동안 어쩌면 SF 소설이라고 하면 다른 나라의 유명 작가들의 소설에 너무 빠져있어 상대적으로 한국작가의 한국적인 SF 소설이 좀 등한시 된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이것은 물론 독자들의 잘못도 있지만 막상 그만큼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멋진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이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또는 그만큼 발견되지 않고 숨어있었을 수도 있구요.
제목에 UFO가 나오는데, 이건은 미확인미행물체잖아요.
이것이 과연 외계인이 타고 오는 우주선일지? 아니면 우리가 모르는 비행기일지는? 정말 미확인된 거겠죠.
지금까지 인류는 땅과 바다, 하늘 그리고 우주에 이르기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정말 언젠가는 우주인과 지구인이 만날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나 설레임도 있잖아요.
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에 비해서 우주에 생명체가 살고 있으리라는 기대, 아니 흔적도 찾지 못하고 있는데, 광활한 우주에서 비단 지구에서만 생명체가 탄생했을거라는 것은 우리들의 오만일지도 모르죠.
어딘가에는 꼭 우주인이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인간이 하늘을 난다는 것을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요?
그런데 그 꿈이 현실이 되었잖아요.
이처럼 인간의 상상력은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상상력을 통해서 인류는 끊임없이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죠.
여기 조금는 생소한 또는 알고 있었던 작가들의 상상력이 펼쳐지는 이야기.
과연 한국적인 상상력이 얼마나 우리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10명의 작가와 10편의 이야기.
물론 이야기도 흥미롭지만 또한 한국 SF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나 10가지 이야기가 서로 다른 작가의 상상력에 나오다보니 한 편, 한 편이 마치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 것처럼 느껴지네요.
책을 읽으면서 어느날 정말 외계인과 만나게 된다면 어떨까 상상해보게 되네요.
영화처럼 전쟁이 일어날까요? 아님 서로 평화롭게 살 수 있을까요?
모습은 어떻게 생겼을지? 우리처럼 생기지는 않았겠죠?
이런 저런 상상만으로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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