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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 쓰러진 엄마들을 일으키는 전효실의 회복 코칭
전효실 지음 / 대성닷컴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처음에는 사진을 봐도 누군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마도 많은 시간이 지났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프로필을 보고 아~ 하고 감이 잡히더라구요.
봉숭아 학당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몽실이로 출현했더라구요.
요즘 한참 인기를 올리고 있는, 아니 최정상에 섰다고 할 수 있는 유명한 개그맨들이 있잖아요.
유재석, 남희석, 김국진, 김용만 등과 같이 KBS 대학개그제로 개그맨으로 활동을 했지만 웃기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만두고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리포터로 활동을 하다가 두 아이를 낳고 또 다시 코칭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서 강의를 펼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 다양한 분야를 할 수 있었는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아마 다른 사람들은 그 중에 하나도 못 할 것 같은데, 계속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게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예전에도 사람들에게 웃음으로 행복을 찾아주었다면 지금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답을 찾게 도와줌으로써 사람들에게 잃었던 웃음과 행복을 찾아주고 있는 것 같네요.
사실 여성으로서 이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은 일이기에 살다보면 수많은 문제를 만나게 되죠.
어떨 때는 정말이지 너무나 힘들어 다시 일어설 힘도 없고, 좌절하게 될 수도 있지만 그럴 때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녀가 만나 온 수많은 여성들의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 속에서 절망이 아닌 희망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여성으로서 한 남자의 아내이기도 하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고, 딸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한 그녀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서 어쩌면 지금까지 우리들이 찾지 못했던 여러가지 삶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 다시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들을 통해서 위안을 받나봐요.
마음에 상처를 입고 눈물을 흘리고 주저앉아 있다면 이 글을 통해서 상처를 어루만지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회복을 받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