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캠폴로의 회복 - 101일 동안 삶으로 읽는 로마서 8장 묵상
토니 캠폴로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살면서 많은 상처를 받는 것 같아요.
어쩌면 산다는 것 자체가 바로 상처를 받는 건지도 모르죠.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는 것처럼 항상 행복할 수 없는 것이 운명일까요?
때로는 살면서 자신이 가장 힘들고 불행한 사람이라고 느낄 때도 있고,
지금 이 순간이 정말 영원히 회복되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기적처럼 누군가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하고 예기치 않게 회복을 하게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물론 기적이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힘들고 외롭고 지칠 때 누군가가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있다는 기분이 가끔씩 들어요.
평상시에는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지만 아주 특별한 때에는 강하게 느껴지잖아요.
세상은 가시밭 길이라고도 하는데 그런 가시밭 길을 걸어가면서 입는 수많은 상처를 어떤 약으로 치유할 수 있을까요? 어떤 사람에게 위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바로 해답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 같아요.
자신의 이야기에서부터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이야기까지 가족 속에서 항상 함께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또한 그것이 비단 토니 캠폴로 자신의 가족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함께 느낄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왜 나에게만 상처를 주고 힘들게 하는지 원망을 할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나를 사랑하시고 회복시켜주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아이가 방황하고 고집을 부릴 때도 항상 지켜봐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부모님의 마음처럼 언제나처럼 우리들을 돌봐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세상에 아무런 소용이 없는 사람은 없잖아요.
지금 힘든 것은 아마도 나 자신의 자만이나 고집, 하나님를 찾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하나님의 품 안에서 세상의 아픔을 회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까지 듣지 못했던 말씀을, 사랑을, 이제는 듣을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세상 모든 일들이 모두 사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을, 세상에서 얻는 상처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들.
항상 상처투성이의 몸을 회복하고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가 아닐까요.
기도를 통해서 죄를 씻고 몸과 마음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기를 소망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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