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와 함께 에세이스트도 이제는 35호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수많은 우리들의 살아가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겨 왔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이야기들로 우리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감동을 주면서도 재미있게 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유난히 추운 겨울 날씨 때문일까요?
밖에 나가기가 싫어질 때는 자연스럽게 책을 집어들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TV에서는 여러가지 드라마나 개그 프로그램, 영화들이 방영되고 있지만 때로는 TV에서 벗어나 잠시의 여유를 가지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사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TV를 켜고 잠자리에 들 때 비로소 TV를 끄게 되는데 듣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TV 를 켜는 것이 왠지 중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TV가 켜져 있지 않으면 왠지 불안해지는 것이 어쩌면 현대인들의 고독을 극복하는 방법이기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혼자 있으면 무섭기도 한데 아무래도 소리가 들리면 그 무서움이 조금은 가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말이죠.
하지만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잠시나마 TV에서 벗어나 책을 읽는 시간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특히나 따뜻한 커피나 차 한 잔과 함께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을 보는 것.
그 책을 통해서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삶을 체험해보는 것.
가보지 못한 곳을 여행하는 즐거움 등.
책을 통해서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잖아요.
책 속에 담겨있는 소중한 우리 이웃들의 정감나는 사람 냄새 물씬나는 이야기들이 때로는 삶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눈물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바로 가식없는 진솔한 우리들의 살아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서 삶의 진정한 의미나 인생의 길을 찾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겠어요?
글을 쓴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지만, 가끔은 이런 이야기들을 읽을 때면 나도 한 번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욕구가 막 생기는 것 같아요.
물론 글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을 알아야 하고 많은 생각을 해야하겠지만 우리 일상의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마음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들을 그냥 손이 가는 대로 써 보고 싶다는 생각 말이죠.
어쩌면 그런 글들이 기교가 부족하고 무언가 엉성할 수도 있지만 진실한 삶이 담겨 있을 수 있지 않겠어요?
물론 여기에 실린 글들은 너무나 훌륭하고 멋진 글들이라서 마음에 많이 와 닿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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