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나라 문제도 해결하기 힘든데 무슨 아시아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요즘은 정말이지 지구촌이라는 말이 실감이 나는 것 같아요. 요즘은 어디를 가든지 외국인을 쉽게 볼 수 있고 그야말로 명동은 우리나라인지 아니면 일본의 거리인지 헷갈릴 정도잖아요. 유럽의 경제위기가 세계의 경제나 우리나라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나 사스가 비단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된 것도 그렇고 이제는 정말 전 지구적인 문제가 되어버린 오존층이나 지구온난화에 관한 문제들이 결코 한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모든 국가들의 범국가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있는 이 시점에 사실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국가들의 외교이고 자국민을 먼저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서로의 협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는 아시아에 속해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아시아의 문제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아시아의 문제가 비단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우리들의 문제이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그동안 우리나라는 다른 서구의 문제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만큼 관심을 가지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아시아 문제라는 것은 미얀마의 마약밀매에 관한 이야기인데 사실 우리나라가 마약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안전한 지역이 아니라는 것과 아시아의 빈곤에 관한 문제는 사실 빈곤이 사람들을 범죄의 길로 이끌 수 있기에 관심을 가져야하고 최소한의 생존을 위해서도 빈곤은 퇴치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또한 메콩강의 환경 문제는 단지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야하지 않겠어요? 이주에 관한 문제라든지 인터넷에 관한 아시아 연대 등. 그야말로 여러가지 아시아의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우리들은 안전하다고 별 관심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결코 우리나라가 그런 문제들에 대해서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의 문제이고 전세계적인 문제이기에 다 함께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과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몰랐던 많은 문제들을 알게 된 것 같고 또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함께 노력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